1인당 20만원…지역 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군민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크다고 판단하고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신청일까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 4만 6481명이다. 재난지원금은 1인당 20만원이다. 올해 출생한 아동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23일까지 사흘 간 마을회관, 경로당, 게이트볼장 등 마을 단위 전담 창구에서 지급한다.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전담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본인 또는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부득이한 경우 세대주의 위임을 받은 세대원이 대리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신분증과 도장(서명 가능)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지급수단은 횡성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농협 선불카드다.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온라인 결제, 유흥시설, 사행성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횡성군의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1차 재난기본소득은 1인당 20만원씩 4만4760명, 2차는 1인당 10만원씩 4만4112명에게 지급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3차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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