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국힘, 지금 바로 추경 처리 협조해달라"

기사등록 2022/02/18 17:24:48 최종수정 2022/02/18 17:31:43

"선거 후 2차 추경하자…그땐 野 의견 대폭 수용"

[나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전남 나주목문화관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어려움에 빠진 국민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오미크론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당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앞에 두고 누가 옳다 갑론을박할 시간이 없다"며 "지금 필요한 건 추경예산을 통한 신속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추경안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거가 끝나고 2차 추경을 하는 것으로 여야가 국민 앞에 약속하자"며 "2차 추경에서는 야당이 요구하는 사안을 대폭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금 신속히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민들은 현 문재인 정부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할 생각이 없는 쪽은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야당도 그렇게 되는 것을 원치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지금 바로 처리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소상공인 320만명에 1인당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 간 지원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추경안 처리는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단독처리라도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지원액을 1000만원까지 증액하지 않으면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추경 처리를 압박하며 이날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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