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긴급 이사회, 직무대행 지명 마쳐
김원웅 반대파, 현 집행부 전원 책임 물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원웅 회장이 자진 사퇴한 광복회가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광복회 내 진보, 보수 성향 회원 간 내분은 여전한 상황이다.
광복회는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허현 현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새 회장과 집행부를 뽑을 정기 총회는 오는 5월 열린다. 정기 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 이사 등 3명이 선출된다. 선출된 3명 임기는 김 회장 잔여 임기인 내년 5월31일까지다.
김원웅 반대파는 허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직 수행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현 집행부가 김 회장 비리에 가담하거나 묵인, 방조했다며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원웅 반대파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다. 이들은 김원웅 회장 재임 시에도 김 회장의 진보 성향 발언을 비판하며 비난 공세를 편 바 있다.
보훈처는 "김원웅 광복회장 신상에 대한 괴소문 때문에 문의가 많다"며 "광복회 확인 결과 오전까지도 실무진과 김원웅 회장이 직접 소통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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