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탈실리콘, 제천 3산단에 이차전지 공장 신설

기사등록 2022/02/17 14:14:56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국메탈실리콘㈜ 최종오(가운데) 대표와 이상천(왼쪽) 충북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이 17일 제천시청에서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2022.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메탈실리콘 파우더 생산 전문업체인 한국메탈실리콘㈜이 충북 제천에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17일 이 회사 최종오 대표와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은 제천시청에서 투자이행과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메탈실리콘은 제3 산업단지 1만8532㎡ 부지에 오는 7월까지 연면적 1만여㎡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2026년까지 투자액은 505억원이며 고용 예정인원은 172명이라고 시는 전했다.

전기차 시장 급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으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최 대표는 "제천 산업단지의 탁월한 입지조건과 충북도·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강소기업이 제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반기면서 "한국메탈실리콘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2~3산업단지에 입주한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업은 인팩 이피엠㈜, ㈜HNS와 ㈜엔켐, 한국메탈실리콘㈜ 등 4개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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