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상당 전자기기 절도한 혐의
협력업체 직원이 정보 빼돌려 동창이 절도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고가의 전자기기만 골라 훔쳐 간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8일 쿠팡 협력업체 직원인 고모(26)씨와 고씨의 초등학교 동창생 노모(27)씨를 절도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구, 강서구, 서초구, 경기 광명시, 용인시 등을 돌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1000만원 상당의 전자기기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쿠팡 협력사 직원인 고씨가 고객들의 배송·반품 정보를 노씨에게 알려주면, 노씨가 반품 대기 중인 상자들 중에서 고가의 제품을 골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반품하려 내놓은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거쳐 이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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