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16일부터 재택치료키트를 우체국 택배로 배송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늘부터 재택치료대상자 중 집중관리군에게 지급되는 재택치료키트를 적시에 배송하기 위해 우편서비스 체계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자택에 전달하거나 퀵서비스 등 배송업체를 활용했는데, 이제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택배로 배송해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에서 성명, 주소, 연락처 등 배송 정보를 인터넷 우체국에 등록하면 집배원이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집배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하며, 배달완료 즉시 재택치료 당사자에게 문자와 SNS로 통보된다.

재택치료키트에는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세척용소독제 등이 들어있다.

재택치료키트를 받는 대상자는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