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남·제주 청년들 지지에 "변화의 바람 불어와"

기사등록 2022/02/13 16:55:52

"책임 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

[파주=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이 11일 오후 파주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제작 되고 있다. 2022.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호남·제주 청년들의 지지 선언에 감사인사를 보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1000여 호남·제주 청년들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호남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고 썼다.

그는 "어느 지역에서도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라는 말씀을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책임 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이라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이념을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으로, 기득권을 넘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호남·제주의 청년 1039명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호남·제주 청년 대표자는 5.18 시민군의 아들, 호남·제주 지역 前총학생회장, 청년 사업가, 취업준비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호남과 제주 주민들이 70년 동안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돌아온 것은 없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호남을 향한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보고 뜻을 모으게 됐다"고 했다.

청년들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지키며 청년들에게 기회를 약속한 윤석열 후보의 호남과 제주를 향한 진정성 있는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지역주의 극복"이라며 "3월9일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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