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책 홍보 '열정열차' 전날 천안 출발
토론회로 하루 후인 12일 전주역서 동승
전북 공약 발표 및 남원시장 시민과 만남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조문 일정도 포함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열정열차'에 탑승, 이준석 대표와 함께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이날 10시 08분 전주역에서 발차하는 열정열차에 탑승한다. '열정열차'는 윤 후보 정책과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이 대표가 기획한 것으로 호남과의 동행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첫 행로를 호남으로 잡았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11일 윤 후보가 첫 출발부터 열정열차에 탑승하기로 했었으나 11일 대선 후보 4인 토론회가 잡혀 있어 이 대표가 먼저 열정열차에 탑승해 호남행 일정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12일 전주역에서 이 대표와 함께 전북 8대 공약을 발표한 후 열정열차에 오른다.
이어 11시 44분 남원역에서 내려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에서 남원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만인의총을 참배한 후 순천역에서 오후 2시 45분에 출발하는 열정열차에 다시 오른다.
이어 오후 4시께 여수 엑스포역에 도착해 여수 국가산단 내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무궁화호 3량으로 꾸려진 열정열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 충남 천안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했다.
열정열차는 천안역을 출발해 홍성과 보령을 지나 호남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천안역을 출발역으로 정한 데 대해 "윤 후보 부친 고향인 충남의 발전 공약을 가장 먼저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어 호남으로 향한 열정열차에서 이 대표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영향을 줄 새만금과 호남의 관문인 익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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