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술 보유 방산업체 해커 먹잇감"
"비용 탓에 보안 인프라 구축 어려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산업체를 상대로 한 북한의 해킹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 방위산업체에 해킹 방어 장비 설치비가 지원된다.
방위사업청은 사이버 해킹 등 기술 탈취 위협으로부터 방산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22년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보안 방안을 제안하고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 방사청은 전년도 대비 270% 증가된 예산 8억원을 확보했다. 업체들은 구축비용의 80%,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사업은 보안관제서비스 운용에 필요한 통합보안장비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차료는 기업당 1년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된다. 현재 지원받고 있는 방산 중소·협력업체는 최대 5년까지 협약을 연장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방산 핵심기술을 보유한 방산업체는 해커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향후 잠재적 해킹 경유지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비용 측면으로 보안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중소·협력업체에게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이영빈 국방기술보호국장은 "하루빨리 모든 방산 중소·협력업체에 기술보호체계가 구축돼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방산 핵심 기술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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