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 육아에 큰 도움…오는 12월까지 서비스 제공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을 10곳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작은도서관에서는 돌봄전담교사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안전교육부터 독서논술, 요리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용인영어도서관, 공감작은도서관 등 8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별빛누리작은도서관, 밤토실어린이작은도서관 등 2곳을 신규로 추가했다.
아이돌봄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씩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단 맞벌이 부부 가정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은 해당 작은도서관에서 직접 받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아이돌봄 서비스가 맞벌이 부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면서 ”작은도서관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총 145곳이 있다. 이중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용인영어도서관(처인구 김량장동), 공감작은도서관(기흥구 영덕동), 토기장이작은도서관(기흥구 구갈동), 꿈꾸는북라이크작은도서관(기흥구 구갈동), 별빛누리작은도서관(기흥구 신갈동), 상하작은도서관(기흥구 상하동), 바른샘작은도서관(기흥구 서천동), 아름다운꿈의작은도서관(수지구 신봉동), 굿모닝작은도서관(수지구 동천동), 밤토실어린이작은도서관(수지구 고기동)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정책과(031-324-46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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