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 줄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축전을 통해 "기다리던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며, 김민석의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도 큰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다"면서 "좋은 모습으로 힘을 주고 싶다던 김 선수의 바람이 이뤄져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다른 신념으로 이뤄낸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있을 것"이라며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김 선수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
김민석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시아 선수 최초 올림픽 남자 1500m 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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