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 급등해 4만4000달러 넘어서

기사등록 2022/02/08 09:05:39 최종수정 2022/02/08 09:23:43

CNBC "美 강력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한때 6% 급등하며 4만4000달러(약 5271만원)를 다시 넘어섰다.

이날 미 경제매체 CNBC는 코인메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지난달 5일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4만4500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4만7013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46만7000명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비트코인이 상승한 가운데 주요 주가지수도 지난주 강한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지난달 두 차례나 4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 6만달러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45분께 24시간 전보다 3.16% 오른 4만386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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