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속 정상등교 가능할까…오늘 등교방안 발표

기사등록 2022/02/07 08:59:24 최종수정 2022/02/07 09:21:43

정상등교 원칙…"지역·학교별 유연한 대응"

대체수업, 원격수업 내실화 방안도 주목돼

신속항원검사, 신속 PCR 도입 방식도 관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2년 첫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매동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2.01.20. lmy@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7일 오후 1시30분 새 학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적용할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는 3월 새 학기 등교 방침과 새로운 학교 방역체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등교 수업 확대와 대면 교육활동 정상화를 뜻하는 '정상 등교'가 원칙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4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결손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정상등교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미크론의 특성과 방역 당국의 대응 체계를 고려해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사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2학기부터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자가격리로 학교를 나오지 못하면 대체학습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확진 학생이 더 많았던 서울 지역에서는 교육청이 초등학교 등교 밀집도를 교육부 원칙(6분의 5)보다 더 강화한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했다.

유 부총리는 "대체학습과 원격수업의 내실화 방안은 학생과 학부모 요구가 큰 사항 중 하나"라며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업 운영 방안은 새 학기 학사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등교를 중단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던 학교 진단검사 체계도 바뀔 전망이다. 신속항원검사(RAT), 자가검사키트와 1~2시간 만에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신속PCR' 등이 주목된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교육부는 보건소 중심의 현재 PCR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달부터 기숙학교에서는 이번달부터 입소 직전과 입소 후 주중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전날인 지난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으로, 이틀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일(0시 기준)을 시작으로 엿새 동안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정체돼 있다. 지난 6일 0시 기준 해당 연령대의 1차 접종률은 81.2%, 2차 접종 완료율은 76.1%다. 전체 평균(1차 87.1%, 2차 86.0%)보다 모두 낮다. 같은 날 기준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10~19세가 2667명으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점은 세계 각국, 국내 여러 자료로 계속 축적되고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학생, 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성실히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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