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리얼미터 조사 윤석열 43.3% vs 이재명 41.8%
국민일보·KSOI 조사 윤석열 37.2% vs 이재명 35.1%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윤 후보를, 41.8%가 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였다. 이번 조사는 4자 토론회 실시 1시간 전인 3일 오후 7시께부터 시작돼 4일 오후 3시40분께 마감돼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과 첫 대선 TV토론 평가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씩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47.5% vs 37.8%)과 부산·울산·경남(48.2% vs 36.5%), 대구·경북(56.1% vs 23.2%)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경기·인천(45.1% vs 40.9%)에서 윤 후보를 소폭 앞섰으며 광주·전남·전북(65.6% vs 18.1%)에서는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호각세였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18~29세까지 포함한 20대(44.5% vs 26.9%)와 60대 이상(56.6% vs 35.9%)에서 이 후보에게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40대(57.5% vs 29.0%)와 50대(49.8% vs 39.6%)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30대의 경우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38.1%로 팽팽했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 37.2%, 이 후보 35.1%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어 안 후보 8.4%, 심 후보 2.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43.2% vs 34.8%)과 대구·경북(52.9% vs 25.8%)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54.5% vs 19.2%)에서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인천·경기에서는 윤 후보 34.3%, 이 후보 33.6%로 박빙이었으며 충청은 이 후보, 부산·울산·경남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대(36.4% vs 19.5%)와 60대 이상(52.0% vs 30.2%)에서 이 후보를 앞질렀으며 이 후보는 40대(53.3% vs 20.2%)와 30대(34.5% vs 26.5%)에서 앞섰다. 50대에서는 윤 후보 40.0%, 이 후보 39.7%로 접전이었다.
한편 뉴시스-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국민일보-KSOI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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