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하수도 시설 185개 사업에 1761억원 지원

기사등록 2022/02/03 12:59:00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

원주지방환경청.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하수도 시설 185개 사업에 국고 1761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강원도 18개 시·군 116개 사업 1245억원, 충청북도 5개 시·군(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69개 사업 516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설치, 하수관로 정비 및 BTL임대료 지급, 면 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등이 포함된다.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은 삼척시 등 22개 지자체 90개 분야에 525억원, 4개 지자체 4개 면 단위에 2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하수관로정비 사업은 원주시 등 22개 지자체 82개 분야에 880억원, BTL임대료는 충주시 등 8개 지자체 9개 분야에 336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유도하고 꼼꼼한 실적관리를 통해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예산의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상반기 내 60% 초과 집행을 목표로 매월 실적과 사업수행 상황점검 등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지자체의 집행 여건에 따라 국고보조금 증액 또는 삭감 등 필요한 조치도 병행한다.

이창흠 원주환경청장은 "강원·충북 지역은 산악지형 여건, 농어촌 인구 저밀도 등으로 하수도 보급률이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주민 물 복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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