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한양대 방면 왕십리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해 운행이 지연됐다.
전장연은 왕십리역에서 휠체어로 지하철을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연 뒤 열차에 탑승해 삼성역에서 오전 8시25분께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위로 약간의 운행 지연은 있었으나 현재는 열차 간격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초부터 장애인 탈시설 관련 예산 확보 촉구,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초 이날 원래 5호선 까치산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구간에서 시위하려 했으나 계획을 틀어 2호선에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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