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캐나다와 올림픽 예선 1차전…2018 평창 대회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사냥
베이징 컬링경기장 '2008 박태환이 수영 금메달 딴 곳'
숫자로 보는 컬링…총 421명 참가·캐나다 최다 메달 11개 등
10일 캐나다와 올림픽 예선 1차전이 예정된 팀 킴은 3일 베이징 입성을 앞두고 있다.
팀 킴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과 차례대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 4위 안에 들면 18일 준결승을 거쳐 20일 오전 9시 금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평창 감동 이후 '지도자 갑질 파문' 등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는 팀 킴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베이징올림픽 컬링에는 남자부, 여자부, 믹스더블 등 총 3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여자부에만 팀 킴이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경쟁한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팀 킴은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베이징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컬링경기장은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딴 장소이기도 하다.
2일 믹스더블을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는 숫자로 보는 컬링을 소개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 컬링 종목에는 총 421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중 남자 선수는 220명이고 여자 선수는 201명이다.
역대 동계올림픽 컬링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172명이다.
올림픽 컬링 최다 출전 선수는 노르웨이의 토게르 네가드다. 그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이번 베이징 대회까지 총 6차례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현재 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사용되는 엔드 수는 총 10개인데 1924년 올림픽 데뷔 때는 18개를 썼다.
역대 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캐나다(11개)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다음으로는 스웨덴이 8개 메달(금3·은3·동2)을 따며 캐나다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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