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8일 만 18세 이상 304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38.5%를, 윤석열 후보가 40.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1.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4%였다. 기타 후보는 1.7%, 없음은 5.0%, 모름·무응답은 1.9%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 44.2%, 윤 후보 45.6%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는 3.8%, 심 후보는 1.1%였다.

교육분야 개혁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로는 이 후보라는 응답이 35.1%, 윤 후보라는 응답이 31.3%를 차지했다. 이어 안 후보 18.7%, 심 후보 3.9%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선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42.1%를 기록했고,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53.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내린 35.2%를, 민주당이 2.4%포인트 오른 34.3%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8.4%,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3%, 시대전환 0.3%, 기본소득당 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70%(무선 65%·유선 5%), 무선 전화면접 3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0%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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