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李 4.1%p 상승, 尹 2.2%p 하락
尹, 광주/전라, 30대, 李 28~29세서 올라
응답자 49.1% "국정 심판 위해 야당 투표"
文 국정수행 평가…긍정 45.5%-부정 51.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아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28~29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41.6%-이재명 37.9%-안철수 10.6%-심상정 3.0%-김동연 후보 0.8%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 후보는 4.1%p 상승했고, 윤 후보는 2.2%p, 안 후보는 1.0%p 하락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7%p였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30대(46.0%, 5.4%p↑), ▲광주/전라(27.2%, 12.0%p↑), ▲국민의힘 지지층(90.9%, 2.4%p↑)에서 오르고, ▲18~29세(37.0%, 11.9%p↓),▲부산/울산/경남(41.6%, 15.2%p↓), ▲학생(32.8%, 22.1%p↓), ▲중도층(40.4%, 5.4%p↓)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18~29세(26.0%, 9.2%p↑), ▲부산/울산/경남(35.1%, 8.8%p↑)∙인천/경기(41.5%, 8.1%p↑), ▲학생(22.5%, 13.4%p↑)∙블루칼라층(41.6%, 8.9%p↑), ▲진보성향층(72.6%, 7.3%p↑)∙중도층(33.2%, 4.3%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5%, 4.1%p↑)에서 오르고, ▲광주/전라(53.6%, 5.8%p↓)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윤석열(47.3%)-이재명(43.3%)-안철수(4.8%)-심상정(1.1%)-김동연 후보(0.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9.1%가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41.4%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응답 간 차이는 7.7%p로, 지난 주 대비 11.3%p 줄어들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5.7%), 국민의힘(35.2%), 국민의당(8.2%), 정의당(4.2%)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4.4%p 올랐고, 국민의힘은 1.2%p, 국민의당은 2.4%p 각각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5.5%-부정평가 51.7%로,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6.2%p였다(지난 주 대비 10.6%p↓).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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