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
2월1일 시리아전 앞두고 돌발 변수
대한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홍철 선수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추정 판정을 받았고, 저녁 식사 후 추가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 벤투호는 곧장 이동해 전날 UAE에 도착했다.
이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5승2무(승점 17)로 3위 UAE(승점 9)와 승점 차가 8이다.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한다. 최종예선의 각 조 상위 2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카타르행을 확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코로나19 변수가 엄습한 모습이다.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부터 전원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에 들어간다.
협회는 "훈련 여부 등 향후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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