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빌미 줘서는 안돼"
"영국, 대러 제재 주저하지 않아…국제결제망서 차단 논의"
2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러시아의 많은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빌미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을 꺼린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지난 12월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나토는 러시아를 포위하거나 위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시) 우리(영국과 동맹국들)은 더 무겁고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억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이런 조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주저 없이 대 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차단하는 방안에 관해 미국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대사관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지만, 대사관 일부 인원과 그 가족의 철수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영국은 지난 2015년부터 군인 훈련 목적으로 수십명의 군인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했다. 아울러 지난주 영국군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고 특수부대 30명을 파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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