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가동률 나흘째 20%대
전국 21.9%·수도권 22.3%로 '여유'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1.9%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3%다. 지난달 90%에 육박했던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최근 일주일간 34.8%→36.4%→33.6%→28.7%→28.0%→23.4%→22.3%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는 2145개로, 이 중 470개가 사용 중이다. 경북 1개, 세종 5개 등 일부 지역에선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한 자릿수만 남아 있다.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중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 중환자실을 사용하게 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526개, 인천 228개, 경기 759개 등 1513개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확보됐고 이 중 337개(22.3%)가 사용 중이다. 남은 병상은 서울 371개, 인천 207개, 경기 598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2456개가 있고 772개(31.4%)가 쓰이고 있다.
감염병전담병상은 1만7041개 중 5262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0.9%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92개소 확보됐고 가동률은 51.2%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1610명이다. 지난 1월7일 2만27명 이후 14일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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