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4일 만에 100명대 코로나19 확진…오미크론 감염자 급증

기사등록 2022/01/18 10:24:07

90→68→66→53→54→82→108명…일주일 521명 감염

유성구 호텔·동구 대학생 등 오미크론 감염자 60명 추가 발생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72명 늘어 누적 70만10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3094명)보다 978명 많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20여일 만에 1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크게 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모두 108명이 신규 감염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104명이 발생한 지난달 24일 이후 24일 만이다.

경북 경산의 대학 레슬링부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의 호텔과 관련해 2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99명으로 불어났다.

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동구의 대학교와 관련해 1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MT를 다녀온 30명 가운데 2명만 빼고 모두 감염됐다. 1명을 제외한 29명은 접종 완료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0명이나 나와 누적확진자가 267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유성구의 호텔과 관련해 37명, 동구의 대학교 확진자중 14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뒤 충남대병원서 치료를 받던 13205번(80대) 확진자가 같은날 오후 안타깝게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88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 동안 521명이 신규감염되면서 총 누적확진자는 1만 3262명(해외입국자 228명)으로 늘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도 74.4명으로 급증했다.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46개 병상 가운데 5개만 운영 중이다. 인구 145만4011명 가운데 61만8181명(42.8%)이 3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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