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제제 비난 뒤 미사일 발사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대북제재와 연관성에 대해선 "기초적인 합참의 분석이 나와야 말씀 드릴 수가 있다"며 "분석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청와대가 당국에 앞서서 어떤 의견을 표명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미국의 대북 제재 확대를 지적하면서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자체 대북 제재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 대북 제재를 제안한 바 있다. 제안은 북한의 6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명목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힌다"면서 "우리의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가 있다. 우리는 이 같은 도구들을 계속해서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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