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44.9% '여유'…수도권 47.4%

기사등록 2022/01/11 09:18:40 최종수정 2022/01/11 09:26:43

경북·세종·전남 중환자 병상 한 자릿수

하루 이상 병상 대기 환자 2주째 '0명'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새해 첫 월요일인 3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교대근무를 위해 코로나19 중환자실로 향하며 동료 의료진과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03.jtk@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44.9%, 수도권은 47.4%로 비교적 여유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1731개 중 777개(44.9%)가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중환자 병상 1173개 중 556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7.4%다.

전국적으로는 954개의 중환자 병상이 남아있다. 지역별로 경북(2개), 세종(4개), 전남(9개)에 병상이 한 자릿수로 남아 인근 지역의 병상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에 1939개가 확보됐으며 823개가 사용 중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1만5503개(42.4%)가 확보됐으며, 가동률은 31.4%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코로나19 환자는 2주째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체 91개소가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40.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62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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