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158명 확진, 이틀 연속 100명대
사상구 대학 동아리·연제구 교육기관 집단감염
확진자 4명 사망, 322명째
재택 1150명 포함 2421명 치료 중, 위중증 48명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7.8% 가동 중
부산시는 9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58명(부산 2만6689~2만6846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국내 감염 151명, 해외입국 7명이다.
먼저 사상구 소재 대학교 동아리와 연제구 소재 교육기관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상구 대학교의 동아리 회원 1명이 지난 8일 유증상으로 확진됐으며, 이후 관련 접촉자 28명을 조사한 결과 회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됐으며, 나머지 밀접접촉자 22명은 모두 격리 조치됐다.
더불어 유증상자의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의 동선에서 연제구 교육기관이 확인됐으며, 관련 접촉자 28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교육생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23명은 격리 조치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시내버스 차고지, 동래구 유치원, 서구 시장 등에서 추가 감염이 지속됐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된 금정구 시내버스 차고지 관련, 동선 공개를 통해 검사를 받은 시내버스 이용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시는 해당 확진자의 버스 탑승 이력,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동래구 유치원에서는 원생 2명, 가족 접촉자 5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현재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0명(원생13, 종사자1, 접촉자6)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서구 사업장에서 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22명(종사자19, 접촉자3)이다.
또 80대 1명, 70대 3명 등 확진자 4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22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150명을 포함한 총 242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8명(70대 이상 28명, 60대 16명, 50대 2명, 40대 이하 2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49개(77.8%), 일반병상은 709개 중 438개(61.8%),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720개(51.2%)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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