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공공 전력망 붕괴, 개인 발전기 사용중
유엔, 동부 내전 지역 3000여가구에 2주간 보급
"유엔 난민기구와 현지 구호기구인 리베이드( Libaid )는 앞으로 2주일 동안 벵가지 지역의 주민 3000가구 이상에게 태양열 전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에는 리비아 주민들 가구와 지역 주민 단체 등도 포함된다"고 UNHCR는 밝혔다.
리비아는 여러 해에 걸친 내전과 무장 세력 간 전투로 인해 외국 전력회사들이 맡았던 전력 공급 공사를 중단하고 떠났다. 그 때문에 무아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2011년 봉기 이후로 전국의 공공 전력망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비아 국민들 대다수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나 상점 등에서 민간용 발전기를 사서 쓰고 있는 형편이다.
리비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1년 전기공급계획에 사용된 비용은 총 25억 디나르 ( 약 6498억 9000만 원)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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