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이상 독자들이 사랑한 밀리언페이지 작가들의 귀환과 함께 떠오르는 신인 작가들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닥터 최태수'로 의사로서 갖는 생명의 숭고함과 직업적 무게감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담아낸 조석호 작가는 이번에 소방관을 소재로 택했다.
이달 공개 예정인 신작 '콜사인'은 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태건'에게 어느 날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생겨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다.
영화로도 선보인 웹툰 '시동'으로 잘 알려진 조금산 작가는 우리 사회 곳곳의 현실적인 문제를 사실적이면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고서 그려내는 내공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신작 '옆집 이방인'은 재건축 동네에 살고 있는 세 모녀의 옆집에 수상한 부자가 이사오면서 미스테리하면서도 어수선한 상황이 심화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는 신작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로 돌아온다.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악마의 탑에 버려져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영웅 '이건'이 20년 만에 귀환해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향해 처절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작가의 불청객들'은 쟁쟁한 기성 작가들 작품 속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세 시대 배경이지만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관통하는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은 IP 자체가 지닌 잠재력과 완결성이 뛰어나기에 웹툰은 물론 영상화, 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이외에도 올해 '지옥사원'과 '미완결'의 네온비 작가, '경이로운 소문'의 장이 작가 등 걸출한 작가들의 신작부터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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