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코로나 병상 6392개 확충…"모든 병상 원활"

기사등록 2022/01/04 11:10:49 최종수정 2022/01/04 11:13:43

코로나19 전담병상 1만7986개 운영 중

중증병상 558개 늘어…총 1641개 운영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등을 음압병동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12.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지난 두 달간 코로나19 병상 6392개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전담병상은 총 1만7986개가 운영 중이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난해 11월1일 1만1594개에서 6392개 더 늘어난 것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083개에서 558개 늘어 총 1641개다.

준중증 병상은 455개에서 1231개 늘어 총 1686개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만56개에서 4603개 더 늘어 총 1만4659개가 운영 중이다.

이처럼 코로나19 병상이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전국에서 62.3%를 보인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가동률은 각각 64.0%, 58.9%이며, 각각 396개, 222개 병상이 남았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2월13일(전국 82.6%, 수도권 86.7%) 이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전국 준중환자 및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47.5%(수도권 50.3%, 비수도권 42.3%), 41.4%(수도권 41.6%, 비수도권 41.2%)로, 50% 미만으로 줄었다.

중대본은 "전국 기준 준중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이 모두 50% 미만, 중환자 병상은 60%대 초반으로 개선돼 모든 병상의 의료 제공은 원활한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