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동 기아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성장 해법 제시
1973년 준공한 기아차 소하공장은 엔진과 차체, 도장, 조립 등 단위 공장을 조립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조립공장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차 소하공장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다.
소하동 기아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경제 현장에서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17년 첫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2년간 소년공 생활을 했던 성남시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한 바 있다. 국가 대개혁을 통해 노동자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취지에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평소 강조해온 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저출생 고령화, 일자리 문제 등 각종 사회경제적 위기를 진단하고 거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회장을 맡은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후원회는 출범식 직후부터 모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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