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낙폭 커지나...5700만원대 거래

기사등록 2022/01/03 09:53:15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5700만원에서 거래를 지속 중이다.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이며 460만원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8시33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7% 내린 577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5768만4000원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시세는 4만7314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18% 내렸다.

비트코인에 이은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이날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1.90% 오른 466만4000원을 나타냈다. 빗썸에서는 2.04% 오른 466만1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세는 3830달러로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1.88%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6000만원을 돌파한 뒤 다시 하락세를 겪으며 5000만원 아래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코인36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내림세를 보이지만, 이더리움, 포라닥,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등 일부 알트코인(얼터너티브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1점·극단적 두려움)에서 8점 상승한 것으로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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