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11월말 1145개→12월말 1502개로
전체 코로나 병상, 11월1일 대비 5491개 확충
위중증·오미크론에 강화된 거리두기 2주 연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전월 대비 357개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은 1502개로, 11월30일 1145개보다 357개 증가했다.
수도권은 714개에서 996개로, 비수도권은 440개에서 506개로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준-중환자 병상은 485개에서 1356개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899개에서 1만4227개로 확충했다.
전체 병상 수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던 11월1일보다 5491개 늘었다.
12월 4주인 12월19~25일 696개 병상을 확충했으며, 12월29일에는 일일 최대치인 580병상이 마련됐다.
병상 대기 환자는 지난달 12일 1739명 이후 빠르게 감소해 현재는 0명이다.
그러나 정부는 위중증 환자 발생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했다.
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2주 807명에서 12월 4주 1054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도 1.1%에서 1.8%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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