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는 결국 국민들에게서"
이 후보는 신년사를 통해 "예전 같으면 희망으로 설레고 들떴을 텐데 올해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위기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서 정말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신 우리 의료진들의 피로감도 극에 달한 것으로 안다. 민생을 해결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또 "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밖으로는 대전환의 위기가 안으로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위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복과 정쟁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통합과 경제부흥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힘은 결국 국민들에게서 나온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신 국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한적인 경쟁 때문에 친구끼리 적이 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는 나라, 그런 나라를 손잡고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