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사망자 1523명에서 1800명으로 증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앞으로 4주 동안 4만4000명 이상이 코로나19으로 숨질 것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예측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CDC는 이날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의 수치 모델 대신 여러 모델들의 예측 결과를 가중 평균한 앙상블 예측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적어도 82만125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CDC는 다음 달 22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86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하루 평균 사망자가 1523명에서 1800명으로 급증하는 것이다.
CDC는 1월 초 사망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1월 22일 이후 평균 사망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원은 6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준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7만6779명이다.
감염 사례 예측 결과는 내놓지 않았다. CDC는 "최근 사례 예측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사례가 예측 간격을 벗어나는 등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속 수집 및 분석할 예정이지만 성능 개선이 관찰될 때까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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