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펀드로 벤처기업 키운다…176억 '2호 자펀드' 결성

기사등록 2021/12/24 06:00:00

2027년까지 총 3000억원 펀드 조성 계획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2호 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결성한 제1호 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170억원)에 이어, 제2호 자펀드(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는 정부출자금 176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경남벤처투자·제피러스랩'이 이끌게 되는 제2호 자펀드는 국토교통 유망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교통·물류 분야 등의 혁신기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수소차,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결성된 제1호 자펀드는 현재까지 11개 기업에 약 113억원 투자하고 있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혁신펀드를 통해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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