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서 입국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발생

기사등록 2021/12/23 14:31:39 최종수정 2021/12/23 15:34:43

해외입국자 A씨 자가격리중 확진, 접촉자는 없어

[서울=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만 49명이 늘어 227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33명은 지역 사회 감염이다. 해외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9명, 영국과 나이지리아 각각 2명, 가나와 짐바브웨, 헝가리 각각 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에 거주하는 A(30대·여)씨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외입국자 정밀검사를 통해 질병청으로부터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통보됐다.

A씨는 인천에서 공항철도를 서울로 이동해 주차된 자차로 대전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생활치료센터 1인실에 A씨를 입소시켰고, 해당 시설 입소인원이 가장 적은 층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행한 남편 B씨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오미크론 관리 방안 강화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및 오미크론 추정자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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