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흑백 버전 외에 공들여 채색한 컬러판을 공개하고 후속 시즌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2018년 11월 한 오픈 만화 플랫폼에서 연재를 시작한 고사리박사 작가의 '극락왕생'은 불교 윤회 사상에 기반한 깊은 한국적 세계관과 섬세하게 녹아든 여성 서사, 탄탄한 연출 등에 힘입어 연재와 동시에 손 꼽히는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자들의 찬사가 함께 연재 도중 방송가 러브콜을 받아 드라마 제작을 확정지었고, 지난해 치러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들어올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연재 준비 과정에서 몰입감을 더하는 스크롤 재편집으로 흥미진진한 연출을 두드러지게 하는 데 주력했고, 동양 신화적인 세계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불교 미술의 색채를 담아내는 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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