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동영상 상영, 서비스 이용자 경험담 발표 등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으로,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돼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올해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입소 대기기간이 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깝고 조기에 입소가 가능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 공유 ▲교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 제공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이다. 성과보고회는 현장 운영모습을 담은 공유 현장 동영상 상영과 서울시의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발표, 실제 서비스의 이용자·운영자의 경험담 발표 등이 진행된다.
성과보고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이곳에서 발표되지 않는 나머지 공동체의 운영사례 등 전체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 오는 27일부터 게재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8월 말부터 시작해 사업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소통을 통해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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