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증' 전달

기사등록 2021/12/15 14:46:26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회장 박우성)는 15일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병기)로부터 백혈병 소아암 환아 등을 위한 헌혈증서 3600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헌혈증서는 대전보건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8개 학과 학생과 교직원이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졌다.

기탁된 헌혈증서는 항암치료로 골수 기능이 저하돼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과 희귀 혈액질환 환아를 위해 사용된다.

이병기 대전보건대 총장은 "3년에 걸쳐 모인 헌혈증서를 대학의 교육이념인 박애의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헌혈증서가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우성 지회장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혈을 받는데 헌혈증서는 환아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대전보건대 교직원과 학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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