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JYP와 계약만료…재계약 하지 않기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2PM' 황찬성(31)이 아빠가 된다.
황찬성은 15일 인스타그램에 편지를 올렸다.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내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됐다"며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고 썼다.
"배우자가 될 사람은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15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내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며 "무엇보다 내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해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주기로 했다. 나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황찬성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우리 핫티스트(2pm 팬클럽)가 어떤 마음일지 고민과 걱정이 가득하다"면서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찬성은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2008년 2PM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올해 1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채널A 월화극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