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52명 '엿새 연속 800명대'…오미크론 24명 급증(종합)

기사등록 2021/12/13 10:28:51

위중증 환자 876명, 6일 연속 800명대

오미크론 하루만에 24명 늘어 총 114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82.6% '최다'

3차접종률 인구 대비 12.4% '주말 감소'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17명이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기자 = 지난 1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17명으로 월요일 발표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876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4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17명이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는 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발생한 월요일 0시 신규 확진자는 1664명→1731명→1985명→3096명→3284명→4296명→5817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32.5%인 1892명이다. 연령대별로 60대 1186명, 70대 498명, 80세 이상 208명이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9세 이하 613명, 10대 54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83명이다. 서울 2542명, 경기 1361명, 인천 389명 등 수도권이 4292명으로 74.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39명, 대구 142명, 광주 37명, 대전 78명, 울산 39명, 세종 10명, 강원 111명, 충북 76명, 충남 183명, 전북 81명, 전남 83명, 경북 162명, 경남 214명, 제주 36명 등 1491명(25.8%)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6503.7명으로 직전 1주간 4709.6명 대비 1794.1명(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632명에서 4938.6명으로 1306.6명(36%), 비수도권은 1077.6명에서 1565.1명으로 487.5명(31.1%)씩 늘었다.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852명이다. 6일 연속 8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429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2%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이날 0시 기준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852명이다. 전날 역대 최다를 기록한 894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6일 연속 8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 161명, 70대 312명, 60대 264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737명(83.5%)으로 가장 많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 하루 24명이 신규 확인됐다. 해외유입이 3명 늘어 26명, 국내감염이 21명 늘어 88명으로 총 114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4293명이다.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13명, 60대 4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2%다.

12월 들어서만 이미 675명이 숨졌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누적 사망자(4293명)의 15.7%에 해당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7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이날 0시까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24명 증가한 114명이다.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말라위 1명 등이 파악됐다. 나머지 21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76개 중 1054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82.6%를 나타냈다. 전국에 남아있는 코로나19 중환자실은 222개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6.7%이며 서울 34개, 인천 6개, 경기 69개가 남았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 1533명이다. 병상 배정 대기자들의 대기 기간은 1일 이상 489명, 2일 이상 333명, 3일 이상 307명, 4일 이상 404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443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대비 7772명 늘어 누적 635만541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2.4%에 해당하는 규모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14.4%, 60세 이상은 33.2%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7772명 늘어 누적 635만5419명이다. 인구 대비 12.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4.4%,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3.2%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308명 늘어 누적 4168만719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1.2%, 18세 이상 성인 대비 92.1%,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2.5%다.

1차 접종자는 1784명 늘어 4295만8480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3.7%, 18세 이상 성인 대비 94.0%,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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