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있어"

기사등록 2021/12/13 11:02:12
[베이징=AP/뉴시스]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텅성보야오 생물과학기술회사(브리 바이오사이언시스)가 칭화대학과 선전시제3인민병원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안바웨단캉(기존 명칭 BRII-196. 오른쪽)과 뤄미스웨단캉(BRII-198)가 전시돼 있다. 2021.12.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 회사가 자사 치료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텅성보야오 생물과학기술회사(브리 바이오사이언시스, 이하 브리바이오)는 12일 공고문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리바이오가 중국 칭화대학과 선전시 제3인민병원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안바웨단캉(기존 명칭 BRII-196)과 뤄미스웨단캉(BRII-198)이다.

앞서 지난 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들 두 치료제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중국에서 독자적 지식재산권을 가진 코로나19 중화항체 결합 치료제로 처음 승인받은 사례다.

브리바이오는 “이들 두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화 활성(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들 두 치료제가 델타 변이(B.1.617.2)와 델타 플러스(AY.4.2)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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