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껏 사진만 찍고 떠난건 국민 무시한 구태정치"
국힘 "번영회 회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인터뷰"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윤 후보가 강원도 번영회 간담회에서 간담회 요청을 뿌리친 채 기념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났다는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현장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없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거짓 주장만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행태에 개탄한다"며 "강원도 18개 시군번영회연합회 간담회 행사는 사전에 연합회 측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행사이고, 참석자 명단과 행사 시간 그리고 건의사항까지 양측의 협의를 거쳐 진행한 행사다. 현장에서 간담회 요청을 뿌리치거나 사진만 찍고 갈 수 있는 행사 자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사는 사전에 협의한 대로 진행됐고, 이러한 상황은 행사를 주관했던 도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 대부분에게 확인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미 관련 기사와 여러 언론을 통해서도 행사를 주관했던 번영회 연합회장이 직접 해당 동영상은 사실과 다르다는 인터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차 부대변인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를 바로잡을 생각은 안 하고 더 왜곡된 허위사실 유포에 여념이 없다"며 "집권여당의 대선후보 대변인이 사실확인도 없이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과 비방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 내용을 취소하고 윤석열 후보와 강원도 번영회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즉각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앞서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윤 후보가 강원도 시군 번영회장들을 불러 모아놓고 기껏 사진만 찍고 떠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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