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역사박물관은 내년 3월까지 '기증:공유, 뜻을 나누다'를 주제로 기증·기탁유물 특별전을 연다.
제1부 '전주, 대대로 살아오다'와 제2부 '기록으로 기억하다', 제3부 '옛 정신을 담다', 제4부 '뜻을 나누다'로 구성·운영된다.
특별전에서는 인동장씨 일가의 자료에서부터 황녀 이문용의 친필 병풍, 전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 22호 고 박혜순의 궁중복식 재현작, 2021년 기증자 유물 등 지난 20년간 기증된 100여점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80명의 기증자로부터 2673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전시 및 연구, 교육에 활용한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이라는 기부와 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예우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면서 "기증자의 뜻을 널리 알리고 유물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전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