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6.6명꼴 확진…1주 전 대비 221.7명 늘어
서울 1301명·경기 1789명…수도권에 69.4% 집중
비수도권도 확산세…충남 252명·부산 183명 등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학생 49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하루에만 848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706.6명으로, 1주 전(484.9명)보다 221.7명이나 더 늘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 이후 역대 최다치를 2주 연속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789명, 서울 1301명, 인천 344명 등 수도권에 3434명(69.4%)이 집중됐다. 서울은 확진자가 늘어나 통계가 지연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도 확산세가 거세다. 충남이 252명, 부산 183명, 대구 166명, 경남 167명, 대전 127명, 경북 120명, 강원 115명 등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다음으로 전북 95명, 제주 88명, 충북 78명, 전남 44명, 광주 42명, 세종 23명, 울산 12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0시 기준 12~17세 소아·청소년 인구 276만8836명 중 절반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자는 139만410명(50.2%), 두 차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경우는 94만3706명(34.1%)이다. 접종완료 비율은 일주일 전인 지난 2일(26.5%)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나이가 어려질 수록 접종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세 70.7%, 16세는 60.5%지만 15세 24.8%, 14세 21.9%, 13세 17.4%, 12세 10% 순으로 접종률을 보였다.
1차 접종률도17세 77.3%, 16세 67.8%, 15세 54.8%, 14세 41.5%, 13세 37.6%, 12세 22.8%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