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최소…15명→9명→15명→6명→1명
"만점 잠재력 가진 수험생 수천명에 관심 당부"
행운의 만점자는 고3이 아닌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한 졸업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을 열고 "국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1등급을, 나머지 탐구 영역에서 또한 만점을 받은 조건을 갖춘 학생은 1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수능 만점자 수를 살펴보면 2018학년도 15명, 2019학년도 9명, 2020학년도 15명, 2021학년도 6명이었다. '불수능'논란이 현실화된 것이다.
강 원장은 "만점을 받은 학생은 재학생이 아니고 졸업생이었다"며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과목을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잠재력을 가진 수험생은 적어도 수천명에 이른다.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만점의 행운을 잡은 수험생은 1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수의 수험생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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