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K-웹툰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매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 확산 및 위상 제고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004년 네이버에 만화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이름으로 국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었다.
이후 2014년부터 영어, 일본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글로벌 서비스를 구축해 국내 작가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을 선보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웹툰이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서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K-웹툰의 가치와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웹툰이 단기간에 대표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창작자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이 있다.
PPS 프로그램은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을 웹툰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네이버웹툰의 PPS 프로그램 전체 규모는 지난 12개월간 약 1조700억 원에 달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금의 네이버웹툰은 훌륭한 작가님들과 작품을 찾아주는 독자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며 "웹툰이 음악, 드라마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서 더욱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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