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EEA 17개국서 오미크론 감염사례 182건 보고" ECDC

기사등록 2021/12/06 02:05:18 최종수정 2021/12/06 02:20:44

"중증이나 사망자는 없어"

[마드리드=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12.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총 30개국 가운데 17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 182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 11명, 벨기에 9명, 체코 1명, 덴마크 18명, 필란드 7명, 프랑스 16명, 독일 15명, 그리스 1명, 아이슬란드 7명, 아일랜드 1명, 이탈리아 9명, 네덜란드 18명, 노르웨이 19명, 포르투갈 34명, 루마니아 2명, 스페인 7명, 스웨덴 7명 등이다.

ECDC는 확진자 대부분은 아프리가를 여행한 이력이 있고, 일부는 항공편을 경유했다고 설명했다.

ECDC는 또 모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현재까지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세계보건기구에(WHO)에 보고했다.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이후 1주일 만에 남극을 제외한 6개 대륙 모두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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