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사업에 협력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30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사업 드론하늘길 조성사업과 공중 감시·방어체계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드론특구 조성과 정부대전청사 상공에 대한 감시·방어체계 실증 등에 힘을 모은다.

대전시는 드론특구 지정의 관리·운영과 드론하늘길 조성사업 추진, 정부청사 공중 감시 및 방어체계 실증을 총괄하게 되고, 행안부는 실증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장소 제공에 나서게 된다. 

지역기업이 보유한 드론과 로봇,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첨단 ICT 기술을 시설 방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협력도 추진하게 된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대전시의 드론특구 조성을 계기로 로봇,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과 정부청사 보안체계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은 "도심 드론이 안전하고 실용적으로 비행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을 창출해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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