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4, 오는12월6일 '일본의 전시 성노예' 다큐 특별상영회 개최
상영회 끝난 후 전문가 토론도 있을 예정…최초 방영 11월 26일
영국 방송 채널4는 오는 12월 6일 영국 런던 옥스포드대학 모들린 컬리지 강당에서 시사회 형식의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앞서 11월 26일에는 처음으로 TV를 통해 방영됐다.
미국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로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는 29일 영국에 소재디지털 고고학 연구소(IDA)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현재 생존해 있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다큐를 상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널4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인 '보고되지 않은 세계'(Unreported World) 시리즈 일환으로 낸시 로버츠 감독이 제작한 '일본의 전시 성노예'편이 특별상영회를 거쳐 방영된 것이다.
언론인 크리슈난 구루-머시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에서 인신매매와 성착취를 저지른 '위안소' 제도에 희생된 수십만명 피해자들 중 마지막 생존자 가운데 한명인 이용수 할머니를 밀착 취재했다.
다큐멘터리 특별상영회는 12월 6일 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진행된다.
상영회 직후 알렉시스 더든 미 코네티컷 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언론인 크리슈난 구루-머시, 런던대 소속 키무라 마키, 그리고 선데이 타임스 소속으로 '우리의 몸, 그들의 전장: 여성의 삶을 통한 전쟁'의 저자 크리스티나 램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번 토론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12월 6일 오전 10시에는 이용수 할머니 인터뷰와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널4 다큐멘터리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BZyYyXKG51s&t=105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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